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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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호르헤 칸투, '20경기' 연속안타 행진

기사입력 2010.04.23 15:02 / 기사수정 2010.04.23 15:0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플로리다 말린스의 호르헤 칸투(28)가 자신의 연속 안타 기록을 '20'으로 늘렸다.

칸투는 23일(한국시각),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초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펠리페 파울리노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1사 1,2루에서 파울리노의 96마일 빠른 직구를 잘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고, 휴스턴 좌익수 카를로스 리가 공을 빠뜨리는 사이 주자는 모두 홈을 밟았고 칸투는 2루까지 진루했다.

칸투는 경기 후 "조금 놀랐지만, 모두가 기대했던 일이다. 팬들이 나를 격려해주고 있어 힘이 된다"며 이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나가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칸투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2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나갔다. 지난 시즌 마지막 4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던 칸투는 올 시즌 치른 1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뽑아냈다. 개막 후 10경기 연속 타점 기록은 마감됐지만, 연속 안타 기록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2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플로리다 말린스 팀 사상 6번째로 긴 연속 안타 기록이다. 2002년 3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루이스 카스티요가 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그 뒤를 케빈 밀러(25경기), 에드가 렌테리아(22경기), 그렉 콜번(21경기)등이 잇고 있다. 루이스 카스티요는 22경기 연속 안타도 1차례 기록한 바 있다.

칸투는 2008년, 피츠버그 소속이었던 네이트 맥라우스(29,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개막과 함께 1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후 가장 긴 연속 안타 기록으로 시즌을 시작한 선수가 됐다.

휴스턴 원정 3연전을 마친 칸투는 쿠어스필드로 이동,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을 통해 연속 안타 기록에 계속해서 도전한다.

[사진 = 호르헤 칸투 (C) MLB / 플로리다 말린스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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