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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한지혜, 정영주 외면 사실에 충격...차화연 다발성 경화증 재발

기사입력 2019.08.24 22:01 / 기사수정 2019.08.24 22:0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지혜가 정영주의 외면으로 힘들어 했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 21, 22회에서는 은동주(한지혜 분)가 엄마를 만날 생각에 설레는 나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동주는 김순화(이칸희)로부터 엄마 신난숙(정영주)을 찾아준다는 연락을 받고 오미주(정시아)와 함께 엄마 선물을 사러 다니는 등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김순화는 신난숙을 만나 은동주 얘기를 꺼냈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들었다. 신난숙은 김순화에게 28년 전 은동주를 버렸다고 밝히며 은동주를 찾고 싶지 않다고 했다.

진남희(차화연)는 손 떨림 증상이 계속되자 재발을 의심하며 병원을 찾았다. 담당 의사는 재발이 맞다고 했다. 진남희가 앓고 있는 병은 다발성 경화증이었다. 사소한 마비로 시작, 걷지도 못하고 시력도 잃게 되며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진남희는 30년 전 처음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한수미(조미령)에게 "그 무서운 병에 걸렸다는 사실 나 혼자 감당했다"고 말했다. 당시 최대성(김유석)은 스페인에 있었다.

진남희는 최대성을 수소문해도 연락이 안 되다가 최대성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사진을 받았다며 30년을 미워하고 살았는데 재발하니 그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했다.

은동주는 엄마 일로 만나자는 김순화의 연락을 받고 바로 달려갔다. 김순화는 신난숙 쪽에서 거부한다고 알려줬다. 은동주는 "제가 부담스러워서 그러느냐? 저 바라는 거 없다. 딱 한 번만 보고 싶을 때 생각날 수 있게 보고 싶다. 제발 만나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소용없었다.



사비나(오지은)는 한수미가 신난숙의 뒷조사를 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한수미는 신난숙이 미국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아보고 있었다. 사비나는 한수미가 자신과 신난숙의 고향이 부산이라는 것을 알아낸 사실에 놀랐다.

은동주는 엄마 일로 충격 받은 상황에서 오미주의 연락을 받고 강남두(김영옥)가 새로 오픈한 통닭집 홍보 아르바이트를 했다. 은동주는 더운 날씨에 춤을 추고 전단지를 나눠주느라 얼굴이 창백해졌다.

은동주는 오미주에게 몸이 안 좋아 먼저 들어가보겠다고 한 뒤 집으로 향했다. 건너편에서 차필승(이상우)이 은동주가 걸어가는 것을 보고 불렀다. 은동주는 뒤에서 달려오던 사람들에 의해 밀쳐지며 그대로 넘어졌다. 차필승은 은동주가 힘없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바로 달려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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