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14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투수 장민재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김종수를 등록했다.
전날 선발 등판했던 장민재는 2회를 버티지 못하고 1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강판됐다. 직전 등판이었던 15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3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던 장민재다. 시즌 초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승리는 지난 5월 28일 KIA전 이후 끊겼다.
결국 한화는 장민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23일 경기 전 만난 한용덕 감독은 "페이스가 떨어져 재정비를 하고 오라고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장민재가 빠진 자리에는 김진영이 합류한다. 21일 대전 삼성전 선발이 예고됐다 비로 취소, 22일 장민재 뒤에 등판한 김진영은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다.
한용덕 감독은 김진영에 대해 "작년보다 좋아졌다. 작년에는 공이 옆으로 휘면서 제구가 왔다갔다 했는데, 이번에 폼이 바뀌고 앞으로 회전이 잘 되면서 훨씬 좋게 바뀌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허리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채드 벨의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빠르면 주말 두산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주말에 피칭을 한 번 더 점검하기로 했다. 복귀 시점도 다음주로 미뤄지고, 선발진 로테이션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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