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소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풍부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했다.
지난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은 천계영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이다.
김소현은 지난 20일 열렸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조조라는 역할을 마냥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지 않으려 했다. 자칫 안쓰럽고 처량하게 보일 수 있는데, 보살핌 받아야 하는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 않으려 고민했다"고 밝혔다.
'좋아하는 울리는'에서 조조(김소현 분)는 어릴 적 겪은 불행한 사건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지만 '좋알람' 어플의 등장으로 첫사랑을 시작하는 풋풋한 여고생부터 '좋알람' 어플 출시 8년 후 어른이 된 모습까지 한층 더 성숙해지고 단단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선오(송강)-혜영(정가람)과의 '좋알람'이라는 가상소재를 통해 설레는 삼각 로맨스를 그리며 차세대 로맨스 퀸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시켰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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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