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영혼을 팔고 젊어진 정경호의 진짜 정체가 들통날까.
22일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歌)’) 측은 8회 방송을 앞두고 소울엔터의 긴급 기자간담회 현장을 공개했다. 하립(정경호 분)이 과거 같은 멤버였던 이충렬(김형묵)에게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놓인 가운데, 루카(송강)까지 찾아온 기자회견장에서 벌어진 일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10년 전 김이경(이설)과의 일들을 기억해낸 하립은 죄책감에 시달렸다. 모든 것이 악마의 장난이라 생각한 그는 모태강(박성웅)을 찾아가 분노를 퍼부었지만, 자신이 김이경의 노래와 꿈을 두 번이나 빼앗은 것도 모자라 영혼까지 빼앗으려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그 사이 온라인상에서 김이경의 버스킹 영상은 화제를 몰고 왔고, 악성 댓글도 함께 쏟아지고 있었다. 결국 김이경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직접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이경의 기자간담회에 나타난 하립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쏟아지는 질문 세례에 곤혹스러워하던 김이경 앞에 하립이 깜짝 등장한 것. 자신의 뮤즈이자 1등급 영혼인 김이경을 지키기 위해 등장한 하립은 늘 그렇듯 도도하고 당당한 표정이다. 과연 김이경이 하립의 도움으로 무사히 기자간담회를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진 사진에는 이충렬부터 루카까지 소울엔터 식구들이 모두 모인 대기실 모습이 포착됐다. 고개를 숙인 하립과 놀란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는 소울엔터 식구들. 지서영(이엘 분)은 믿을 수 없다는 듯 하립의 얼굴을 꼭 붙들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루카는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지서영과 함께 하립을 덥석 끌어안았다. 폭풍 같았던 기자간담회를 끝내고 이들에게 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22일 공개되는 ‘악마가’ 8회에서는 또 한 번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 하립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하립을 “서동천”이라고 부르며 두 사람의 관계를 물었던 이충렬. 루카와 김이경까지 하립과 서동천의 연결고리를 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하립이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호기심을 자극했던 서동천의 ‘1번 소원’도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마침내 숨은 비밀들이 모두 드러나며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된다.
‘악마가’ 제작진은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놓인 하립은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방책을 세우게 된다. 또 1번 소원이 공개되면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서동천의 인생 퍼즐이 모두 맞춰질 예정이다. 반전을 거듭할 8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8회는 2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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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