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과 '변신'(감독 김홍선)이 오늘(21일) 개봉했다. 팩션 사극과 공포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광대들: 풍문조작단'
배우 조진웅과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최원영, 김슬기, 윤박, 김민석 등이 출연한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렸다.
세조실록에 기록된 기이한 현상들을 기록한 내용 뒤에 풍문을 조작해 민심을 뒤흔들고 급기야 역사를 뒤바꾼 광대들이 있었다는 상상력을 덧붙여 흥미를 이끌어낸다.
2012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팩션 사극에서 보여주는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던 김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8분. 12세이상관람가.
▲ '변신'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
2017년 '반드시 잡는다'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김홍선 감독이 다시 성동일과 손을 잡았다. 배성우와 장영남을 비롯해 신예 김혜준과 조이현, 김강훈 등이 가족으로 뭉쳤다.
악마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신선함으로 차별화를 꾀한 '변신'은 악마의 등장과 함께 가족의 틈에 일어나는 의심과 균열,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분노와 증오를 공포감 있게 그려내며 서늘함을 안긴다. 113분. 15세이상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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