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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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심우연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기사입력 2010.04.15 02:52 / 기사수정 2010.04.15 02:52

허종호 기자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 심우연에 대한 최강희 감독의 평

[엑스포츠뉴스=전주, 허종호 기자] 전북 현대는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르시푸라 자야푸라와의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5차전에서 페르시푸라의 8-0 대승을 거뒀다.

페르시푸라에 8득점에 성공한 전북은 같은 날 창춘 야타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조 1위 가시마 앤틀러스에 골득실에서 2점 앞서며, 마지막 가시마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조 1위로 홈에서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8골에 성공한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에닝요가 2득점, 이동국이 1득점 2도움, 서정진과 임상협이 각 1득점씩, 심우연이 해트트릭에 성공하여 8-0이라는 대승을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 전북의 대승을 이끈 심우연에 대해 "아직도 움직임이나 찬스 포착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북에 와서 본인 스스로 깨닫고, 그런 부분에서 노력하고 개인 훈련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우연은 능력 자체는 많은 선수다. 우리 팀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나타냈다.

그렇지만, "그러나 (우리 팀이) 계속 큰 경기나 상대가 강하게 나올 때에는 우리가 미드필드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야 한다. 그래서 회복된 루이스 위주로 전술적인 운영을 펼쳐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으로는 "그러나 (심우연이) 점차 좋아지고 있고, (심우연을 투입함에 따라) 전술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어 (존재 자체가)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심우연 ⓒ 전북 현대 제공]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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