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여자 테니스 '신성' 코리 가우프(미국, 140위)가 다시 한 번 메이저 대회 무대를 밟는다.
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가우프가 와일드카드를 받아 US오픈 본선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대회는 8월 말에 개최된다.
가우프는 6월에도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서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까지 진출했다. 만 15세 122일의 나이로 프로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참가가 가능해진 1968년 이후 최연소 예선 통과자였다.
당시 가우프는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라봤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65위)를 무너뜨렸고,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도 상대를 차례로 꺾고 16강에 오른 바 있다.
가우프는 US오픈 본선 무대도 밟게 됐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여자 단식 본선에 와일드카드 6장을 사용할 수 있다. 1장을 가우프가 차지했다. 이로써 본인의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2019 US오픈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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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