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6.05 02:41 / 기사수정 2006.06.05 02:41
고양은 이날 경기에서 초반부터 중원의 강한 압박과 고민기 선수를 중심으로 하는 공격라인이 활기를 더하면서 손쉬운 한수위의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고양은 전반 3분만에 김동민 선수의 오른발에서 시작되었다. 미드필더 중앙에서 빠른 발을 활용하여 강릉시청의 수비를 따돌리고 골키퍼와 1:1 상황에서 재치있는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고양은 ''내셔널리그의 지단'' 김종현 선수의 게임조율과 김요한, 고민기 선수의 연속골로 전반을 3-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하였다. 후반들어 고양KB는 맥이 풀린 강릉시청의 수비진을 종횡무진 휘저으면서 윤보영선수의 연속 득점을 비롯하여 고민기, 김요한 선수의 소나기골로 전기리그 최다골인 7골을 떠뜨리며 고양 종합운동장을 찾은 홈팬들에게 오랜만에 좀처럼 보기 힘든 골잔치의 묘미를 선사하였다. 반면에 강릉시청은 초반 실점이후 활기찬 공격으로 만회를 노렸으나, 고양의 골키퍼 김태영선수의 선방에 막혀 무득점의 멍에를 안게 되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고양KB는 승점 20점으로 리그 선두를 굳게 유지하면서, 전기리그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였다. 한편 고양KB의 뒤를 바짝쫒는 부산 교통공사와 울산 미포조선도 각각 창원시청과 서산시민구단을 물리치면서 선두와 간격을 유지하며 전기리그 막판 뒤집기를 향한 마지막 불씨를 남겨놓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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