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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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 "훌륭한 선수+놀라운 경기장+첫 골...모든 것이 완벽해"

기사입력 2019.08.11 18:01 / 기사수정 2019.08.11 18:03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탕귀 은돔벨레가 정규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고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화려하게 데뷔전을 장식했다.

은돔벨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개막전) 후반전 팀이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동점포를 터뜨리고 3-1로 역전승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토트넘은 전반 9분 만에 아스톤 빌라의 존 맥긴에게 실점했다. 이후 공격 비중을 늘렸지만 밀집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내주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이 더러 있었다.

토트넘은 하프타임에 가져온 새로운 전술과 가져왔다. 특히 은돔벨레가 전반전과 달리 적극적인 플레이와 슛을 선보였다. 결국 후반 28분 '클럽 레코드' 은돔벨레가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41분과 45분에는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3-1로 역전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이 6000만 유로(약 815억 원)에 야심 차게 영입한 중원 자원이다. 그는 많은 기대 속에서 치른 시즌 첫 경기에서부터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은돔벨레는 "경기 중 힘든 시간이 있었다. 우리는 골이 필요했다"고 입을 연 뒤 "내 골로 인해 1-1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때부터 선수들의 에너지지가 올랐기 때문에 만족한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평소에 슛을 많이 때리진 않지만 기회가 찾아왔기 때문에 때렸다"면서 "첫 골도 기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오늘 승리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해냈고 나도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놀라운 경기장에서 뛰고, 첫 골을 넣었다. 이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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