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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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하리, 신화의 서막을 열던 그날

기사입력 2010.04.10 10:14 / 기사수정 2010.04.10 10:14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배드 보이' 바다 하리의 화려한 전성기를 알리는 명경기가 찾아온다. 

글로벌 남성채널 FX는 '잇츠 쇼타임(IT'S SHOWTIME) 격투파일', 바다 하리 출전경기를 오는 14일(수) 밤 10시에 방송한다. '잇츠 쇼 타임 격투파일'은 입식 격투 중 가장 격렬하고 화려했던 경기만을 엄선한 특집방송.

이번 FX에서 중계되는 바다 하리 출전 경기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이벤트로 'K-1 월드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레미 본야스키에게 반칙을 가해 실격패하고, 연말 '다이너마이트'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연이어 KO패 당하는 등 큰 수모를 겪은 '바다 하리'가 다시 한번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도전한 경기다.

도전 상대는 독일 벨기에 출신의 '프레드릭 시니스트라'. 그는 입식 타격을 뛰어넘어 종합격투기 체형의 완벽한 신체조건을 지니고 있으며 강한 하드 펀치로 무장한 최고의 격투가. 특히 이번 바다 하리 전을 대비해 특별훈련을 받았다.

K-1 챔피언이자, 잇츠 쇼타임 챔피언으로 '세미 슐트'를 물리친 바 있는, 저돌적인 공격성과 적극성을 지닌 바다 하리가 이번 경기에서 KO승을 노린다. 과연 '바다 하리'는 잃어버린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한편, 이날 중계방송의 첫 경기는 세계 격투기 팬의 이목을 집중시킨 K-1 월드맥스의 강타자 '가고 드라고' 경기가 먼저 방송된다. 가고 드라고는 전 세계 무에타이 평의회(WMC) 유럽챔피언으로 2006년 'K-1 MAX(-70kg) 토너먼트' 준준결승에서 2002년 MAX 토너먼트 우승자 알버트 크라우스를 꺾으며 최강 파이터로 자리매김한 선수. 그의 경기 또한 세간의 이목을 끌며 주목을 받았다.

'잇츠 쇼타임 격투파일' 민경수 캐스터의 생동감 있는 진행으로 FX에서 매주 월~수 밤 10시에 방송 중이며, 바다 하리 출전경기는 14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서울 파이널 16 대회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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