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헨리 소사가 7연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소사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연승을 달리던 소사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9개.
1회 서건창 1루수 땅볼 후 김하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이정후와 박병호를 각각 뜬공,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샌즈, 박동원의 안타에 1사 1·2루가 됐으나 임병욱을 삼진,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돌려세웠으나 4회 흔들리며 3점을 헌납했다. 박병호 삼진 후 샌즈와 송성문 연속안타, 박동원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임병욱에게 적시타를 맞아 2점을 잃었다. 이후 김혜성 볼넷 뒤 서건창의 희생플라이에 박동원이 들어와 한 점이 더 났다. 소사는 김하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면서 다시 맞은 만루 위기에서 이정후의 우익수 뜬공으로 길었던 4회를 마쳤다.
소사는 5회 선두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샌즈를 삼진, 송성문, 박동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SK가 6회초 4-3 역전에 성공하며 소사는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다음 투수 정영일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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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