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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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아직 타자 쪽은 나에게 불안요소" 왜?

기사입력 2019.08.09 18:19 / 기사수정 2019.08.09 20:14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저한테는 불안요소죠".

SK는 9일 경기 전까지 시즌 전적 71승1무35패를 기록하며 2위 키움 히어로즈와 8경기 차의 압도적인 격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3.38, 리그 1위 든든한 마운드는 1위 유지의 발판이다. 강력한 선발진에 김태훈과 서진용, 마무리 하재훈을 중심으로 하는 불펜은 작년보다 견고해졌다. 정영일, 박희수, 박민호 등 이들을 뒷받침하는 자원들도 여럿이다.

시즌 전 '불펜 안정감'을 목표로 내걸었던 염경엽 감독도 불펜의 성장이 자못 흐뭇하다. 염경엽 감독은 "서진용, 김태훈, 하재훈에 정영일까지 4명을 승리조로 생각한다"며 "난 세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승리조가 4명이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세팅"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 내에서 뿐만 아니라, 팬들과 언론까지 인정하는 세팅이 되어야 한다. 올해 최대 목표가 중간투수들에 대한 세팅이었는데, 70% 이상 만들어지면서 성적까지 생각 이상으로 내면서 가고 있다. 강지광, 박민호, 김주한, 김택형 같은 다른 카드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염경엽 감독은 아직 타자들이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하지는 않았다. 염 감독은 "아쉬운 건 타자 쪽이다. 공인구의 영향이 있겠지만 작년보다 성적이 좋은 선수는 최정 정도 밖에 없다. 매년 2할8푼 이상을 쳐줄 만한 타자들이 없다"며 "나한테는 그것이 불안요소다. 개개인의 타격에 대한 이론이 확실하게 정립되어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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