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송강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됐다.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하 '악마가') 속 송강의 만능 활약에 관심이 집중됐다. 극 중 몬테네그로에서 온 4차원 꽃소년 루카 역을 맡은 송강은 화사한 비주얼은 물론 수준급 악기 연주 실력으로 등장 이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4회에서 루카(송강 분)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이날 루카는 꿈에 그리던 하립(정경호)과 첫 대면식을 치렀다. 그의 밑에서 음악을 배우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몬테네그로에서 한국까지 가출을 결심한 루카였기에 그 만남은 더욱 특별했다. 결국 수준급의 작곡 실력과 특급 친화력으로 하립의 신예 어시스턴트가 되는데 성공한 루카는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특급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운명적으로 재회한 루카와 김이경(이설)의 이야기도 극에 재미를 더했다. 루카는 음악을 포기했던 이경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선물했다. 노래 듣는 게 소원이라며 귀여운 애교와 함께 피아노 전주를 시작한 루카가 이경의 노래를 이끌어 낸 것. 루카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빚어낸 노랫소리는 안방극장을 가득 채우며 가슴 뜨거운 설렘을 전했다.
이처럼 송강은 루카가 가진 팔색조 같은 매력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속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송강은 동유럽에서 온 음악 천재 루카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세르비아어부터 피아노, 기타 연주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그의 남다른 연기 열정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다시 태어난 루카는 극 중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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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