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올여름 리버풀이 스쿼드 보강과 누수 없이 스쿼드를 유지할 것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비사커(BESOCCER)는 9일(한국시간) 리버풀 이적 상황에 대해 언급한 클롭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거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각 포지션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대업을 달성했다.
클롭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보다 지키기에 나섰다. '뉴 페이스'로는 10대 선수인 반 덴 베르그, 하비 엘리엇과 백업 골키퍼 아드리안이 전부였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만약 우리가 새로운 선수를 데려왔다면, 지난 시즌에 뛰었던 선수들 중 누구를 내보낼 건지 물어보는 상황이 올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난 현재 리버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증명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롭 감독은 EPL 빅클럽들이 매 시즌마다 급격한 변화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이 뱉은 말처럼 지난 시즌 함께한 선수들과 새로운 시즌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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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