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피터 크라우치가 토트넘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를 예측하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크라우치는 9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통해 올 시즌 EPL 순위를 예상했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3위며,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예측 순위 1, 2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을 3위로 예상한 이유에 대해 크라우치는 "지난 시즌에는 선수들의 피로와 부상으로 고전했다. 이번에는 편안하게 3위를 할 것이다"면서 "그들은 많은 투자를 했으며 탕귀 은돔벨레의 영입은 흥미롭다"고 주장했다.
크라우치는 특히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해리 케인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난 손흥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럽 최고의 포워드 중 한 명이며 올 시즌에는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고 설명하며 "나는 토트넘 경기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국제대회를 위해 11만km 이상을 이동하면서도 총 78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51경기를 뛰며 20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덕에 EPL 4위, 리그컵 준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한편 크라우치가 예상한 'BIG6'는 기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맨시티, 리버풀, 토트넘이 각각 예측 순위 1, 2, 3위에 오른 가운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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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