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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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도 월드컵 체제 돌입

기사입력 2006.05.26 00:09 / 기사수정 2006.05.26 00:09

강석경 기자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 이어 여자축구 국가대표팀도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에 돌입했다.

여자축구대표팀(감독 안종관)은 27명의 선수들을 선발하여 25일부터 파주 NFC에서 소집, 2달여 정도의 강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위해 연맹은 기존 6월과 7월에 있는 국내 대회 일정을 모두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로 미룬 상태이다.

여자대표팀은 소집된 이후 훈련계획은 6월 9일까지 파주에서 훈련을 한 뒤 10일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것으로 계획, 귀국 후 다시 파주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뒤 격전지인 호주 애들레이드로 출국한다. 

이번 여자대표팀은 실업팀 선수가 총 23명으로 그 중 현대제철 선수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대교와 서울시청이 각각 5명씩 그리고 일화가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에서는 여주대 2명, 영진 전문대 1명과 일본 고베 아이낙 선수인 이진화 선수까지 총 27명이다.

 이번 대표팀을 살펴보면 남자축구와 마찬가지로 세대교체가 눈에 띈다. 

우선 골키퍼에서는 서울시청의 김미정을 대신해 대교에 전민경이 뽑혔다. 전민경은 청소년 대표시절 현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인 김정미(현대제철)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기량이 좋았으나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기회에 대표팀에 발탁되어 과연 김정미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수비 역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그동안 중앙수비수를 보던 유영실(일화)을 대신해 청소년대표 출신인 이예은(여주대)를 발탁됐다.

미드필더에서는 강선미(서울시청)가 오래간만에 대표팀에 합류했으며, 공격에서는 역사적인 한국 여자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인 김진희(현대제철)가 부상의 긴 터널을 벗어나 다시 한 번 월드컵을 향해 뛴다.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 : 안종관(대한축구협회 전임)
수석코치 : 이문석(현대제철 감독대행)
코치 : 최인철(위례정산고 감독)

선수(27명)

GK(2명)
김정미(현대제철), 전민경(대교)

DF(9명)
김유미, 김숙경, 박명화(이상 현대제철), 홍경숙, 박미경(이상 서울시청)
박지혜(대교), 장정희(충남일화), 이진화(고베아이낙),이예은(여주대)

MF(8명)
진숙희, 한진숙, 이지은, 김주희, 신순남, 김결실(이상 현대제철)
박은정(여주대), 강선미(서울시청)

FW(8명)
차연희, 박희영, 정정숙(이상 대교), 성현아, 박은선(이상 서울시청)
한송이, 김진희(이상 현대제철), 정세화(영진전문대)





강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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