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해외 원정 도박 의혹에 휩싸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측은 8일 "최근 양현석의 해외 원정 도박 첩보를 경찰청으로부터 받았다"며 "현재 내사에 착수했다. 정식으로 입건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 양현석 원정 도박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금융정보분석원에 양현석 계좌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좌 흐름 추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13억 원 이상의 거래 흔적이 파악됐다.
내사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난다면 수사로 전횐되고, 양현석의 신분도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바뀌게 된다.
한편 양현석은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들을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양현석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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