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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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돈스파이크, 윤종신 원망 "방탄소년단 지민 닮은꼴 죄송"[엑's PICK]

기사입력 2019.08.08 10:07 / 기사수정 2019.08.08 10:0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라디오스타' 돈 스파이크가 방탄소년단(BTS) 지민 닮은꼴이 된 이유를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진혁, 김장훈, 돈스파이크, 효민이 출연한 ‘포기하_지마’ 특집으로 꾸며졌다.

돈 스파이크는 최근 SNS에 올린 두 장의 사진이 온라인을 달구며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돈스파이크는 "어플은 안 쓰고 각도를 심하게 조절했다. 101.9kg였다. 제일 말랐을 때였다. 최대는 121kg이었다. 지금은 107kg에서 왔다갔다 한다"라고 말했다.

돈 스파이크는 "'라디오스타' 사전 인터뷰할 때 굉장히 많이 쪘다. 휴가 갔다와서 엄청나게 먹고 왔다. 105kg 정도로 오겠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김구라는 "95kg에서 94kg로 맞춰온다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타박했다. 이에 돈 스파이크는 "내가 근육량이 많다"며 골격근량, 체지방률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우리가 이걸 계속 들어야 해? 건강 프로도 아니고 자료 상태가 좋은 것도 아니고"라며 독설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종신에게 따지는 윤따 타임'을 가졌다. 돈 스파이크는 "이 얘기는 시작조차 조심스럽다. 예전에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나왔는데 윤종신 때문에 방송에 처음으로 누구와 닮았다는 사실이 나갔다. 내 입으로는 말 못한다"며 조심스러워했다.

MC들은 마빈 헤글러와 돈 킹으로 추측했다. 이에 돈 스파이크는 "지민님이요"라며 조용히 이야기했다. 윤종신은 당황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종신은 '돈스파이크 지민이 (관련검색어에) 뜬다'라고 언급했다.

돈 스파이크는 "그때는 옛날이다. 방탄소년단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어갈 때인데 별 일이 없었다. 그러다 점점 날 쫒아다니는데 불편하다. 지난주에 발리로 휴가를 갔다. 현지 분이 '돈 스파이크?'라고 묻더라.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아이 엠 아미'라고 했다. 가끔씩 SNS에 메시지가 온다. 한국어인데 어눌한, 번역기를 돌린 것 같더라. '나는 괴롭습니다.당신은 왜 지민 자꾸 닮았다고 합니까'라고 와 답장을 보냈다. 죄송해서 한 번도 얘기한 적 없다. 이것도 통편집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MC들은 "107kg 얘기보다 재밌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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