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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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은 LG, 김성철은 KT&G로?

기사입력 2006.05.22 10:17 / 기사수정 2006.05.22 10:17

     [프로농구] 9명의 선수 타구단으로 영입의향서 공시 받아..

지난 15일 원소속구단과 FA 협상이 결렬된 선수들에 대한 타 구단의 영입의향서 접수가 20일에 마감됐다.

소속팀과 일찌감치 재계약에 성공한 김승현과 강혁에 이번 FA 최대어로 꼽히는 조상현(KTF), 김성철(KT&G)은 예상대로 각각 LG와 전자랜드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원소속팀 KT&G와 1,000만원 차이로 협상이 결렬된 김성철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팀의 주축이 될 수 있는 전자랜드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주전급 선수는 아니지만, 전천후 식스맨으로 정평이 나있는 이세범과 신종석도 각기 동부과 KT&G으로부터 영입을 제안받았다. 이세범은 지난 05/06 시즌 삼성의 백코트진에 힘을 실으며 팀의 5년만의 우승에 견인했고, 신종석은 오랫동안 수준급 백업 포워드로 인정 받아왔다.

동부는  이세범 외에도 LG로부터 나온 김영만과 SK에서 방출된 가드 강대협 등 총 3명을 영입하겠다고 밝혀 가장 적극적인 전력 보강계획을 드러냈다. 한편 가장 많은 팀들로부터 영입을 받은 선수는  KT&G의 장신슈터 신동한이 LG와 KCC, 전자랜드 등 3개팀으로부터 영입의사를 제안 받아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밖에 동부와 협상이 결렬된 포워드 윤제한과 장영재는 각각 SK와 KTF로부터 영입을 제안받았다.

그러나 박영진(모비스)과 윤훈원, 손인보(이상 KTF), 송태영(KT&G), 표필상(전자랜드), 임정훈, 김동언(이상 LG) 등은 타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가 접수되지 않았다. 

타구단 영입의향서가 접수된 선수들은 21일(일)부터 27일(토)까지 해당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아 연봉 협상을 하게 되며, 영입의향서가 접수되지 않은 선수들은 28일(일)부터 31일(수)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하게 된다. 



타구단 영입의향서가 접수된 선수(9명)
 

조상현(전 KTF) - LG
신동한(전 KT&G) - LG, KCC, 전자랜드
김성철(전 KT&G) - 전자랜드
윤제한(전 동부) - SK
장영재(전 동부) - KTF
신종석(전 오리온스) - KT&G
이세범(전 삼성) - 동부
김영만(전 LG) - 동부
강대협(전 SK) -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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