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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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고양 국민은행 선두탈환 할까

기사입력 2006.05.20 00:50 / 기사수정 2006.05.20 00:50

김형준 기자

어느새 전기리그의 반환점을 맞게 되는 생명과학기업 STC컵 2006 내셔널리그에서 5라운드 현재 창원과 고양, 울산 미포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오는 주말 열리는 6라운드부터는 본격적인 선두권 경쟁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오는 6라운드에는 수원과 강릉, 서산, 고양, 부산에서 각각 경기가 펼쳐진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지난주 김포 할렐루야에 발목을 잡히며 개막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준 고양 국민은행과 이천에 새 둥지를 튼 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이천 험멜의 맞대결.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이 경기는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3승 2무)하고 있는 고양 국민은행의 무패행진 진행여부와 3무 2패로 5경기 연속 승리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이천 험멜의 첫 승 여부도 관심을 끈다.  고양 국민은행은 비교적 낮은 전력의 이천 험멜을 맞아 선두 재탈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난주 강호 울산현대미포조선을 2-0으로 꺾고 고양 국민은행을 2위로 밀어내며 선두경쟁에 불을 지핀 창원 시청은 강릉 시청을 맞아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서산에서는 중위권 도약을 위한 사투가 펼쳐진다. 

시즌초반 무난한 활약을 보이며 7위를 달리고 있는 서산 시민구단은 지난해 우승팀 인천 한국철도를 홈으로 불러들여 두 번째 승리와 함께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 지난해 우승팀으로 객관적인 전력상 우세를 점하고 있는 인천 한국철도 역시 전기리그 대반전을 위해서는 이번 주 서산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하는 입장이다. 

신생팀 부산 교통공사(5위)와 김포 할렐루야(4위)의 맞대결에서는 둘 중 어느 팀이든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상황이다. 부산 교통공사는 신생팀답지 않은 조직력과 공격적인 팀 컬러로 2승 2무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지난주 고양 국민은행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고양을 2위로 끌어내린 김포할렐루야도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이 경기에서는 리그 초반 4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천대환의 득점 행진 여부도 주목할 만하다.  

 이 밖에도 지난해 K2리그 준우승팀인 수원시청과 FA컵 준우승팀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내셔널리그 6R 경기 일정>

▲전 구장 5월 20일 (土) 오후 3시 

수원시청-울산현대미포조선(수원종합운동장)

강릉시청-창원시청(강릉종합운동장)

서산시민구단-인천한국철도(서산종합운동장)

고양국민은행-이천험멜코리아(고양종합운동장)

부산교통공사-김포할렐루야(부산구덕운동장)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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