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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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 오싹한 콘셉트 시사회 성료…서예지 깜짝 무대인사

기사입력 2019.08.06 14:16 / 기사수정 2019.08.06 14: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이 지난 5일 콘셉트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특히 이번 시사회는 극장 괴담으로 유명한 메가박스 신촌에서 진행되어 공포감을 더했다.

이번 '암전' 특별 콘셉트 시사회는 스산한 건물 외부부터 텅 빈 내부까지, 여러 출처를 알 수 없는 괴담들로 인해 '신촌메박'이라는 단어 하나로 SNS를 여러 차례 휩쓸 만큼 유명한 메가박스 신촌 극장에서 진행됐다.

시사회에서는 메가박스 신촌 관련 괴담들을 100% 실현시켜 '암전'을 찾은 관객들에게 살아있는 공포를 선사했다.

특히 영화 속 10년 전 상영금지된 영화 '암전'에 등장하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귀신, 순미를 재현한 귀신 비주얼은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관객들에게도, 이미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 명만 타도 정원초과가 뜬다'는 소문의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관객들은 눈앞에 있는 존재에 혼비백산이 됐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면 로비부터 티켓데스크, 상영관 입구를 돌아다니며 리얼한 비주얼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뒤에서 소리 없이 나타나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등장하는 등 여러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모션까지 서슴지 않았지만, 마지막에는 항상 관객과의 다정한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벤트의 클라이맥스는 '암전'의 주연 서예지가 직접 장식했다. 깜짝 무대인사에서 서예지는 영화가 끝난 후 극장이 암전된 상태에서 "여러분이 원하면 바로 달려가겠습니다"란 목소리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어 불이 켜지고 "여러분, 까꿍"이란 인사말과 함께 등장했고, 서예지의 모습에 극장은 놀란 관객들의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서예지는 "스케줄을 막 끝내고 뛰어왔다. 몸은 힘들지만 여러분의 응원 덕에 기운이 펄펄 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암전'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암전'은 오는 8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CO㈜더콘텐츠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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