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1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만든 SK는 시즌 전적 69승1무33패를 마크했다.
이날 SK의 3점은 모두 로맥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1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로맥은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지난 1일 문학 KIA전에서도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던 로맥은 2경기 연속 3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로맥은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3타점을 기록해 매우 기쁘다.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3안타를 기록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타격이라는 것이 매일 잘 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올 시즌처럼 타격페이스가 오르락 내리락 했던 시즌이 없었던 것 같다. 이 타격감을 최대한 길게 이어나가고 싶다"고 기대했다.
그는 "지난 주 탈수 증상으로 인해 최근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나 어제부터 조금 나아진 것 같다. 며칠 간 먹지 못했던 매운 음식을 오늘부터는 조금씩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면서 "더운 날씨에도 대전까지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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