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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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멈추고 싶을 때 만나"…'놀면 뭐하니' 이동휘, '극한직업' 향한 진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04 06:45 / 기사수정 2019.08.04 01:2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동휘가 연기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동휘가 영화 '극한직업'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휘는 장윤주에게 릴레이 카메라를 전달받았고, 다양한 콘텐츠로 매력을 발산했다. 그 가운데 이동휘는 연기 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동휘는 "2017년에 조금 멈추고 싶었다. 연기를 시작한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멈출 거라고 전혀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너무 간절한 일이었고 꿈이었는데 어느 순간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지치고 그렇지 못한 결과를 가졌을 때 참 슬프고 그런 일을 반복하면서 이 일을 잘하면 잘하려고 마음을 먹을수록 마음이 다치는 일이라는 걸 깨닫고 나서는"이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이동휘는 "그렇게 지쳤을 때 참 위로가 되는 시나리오를 하나 봤다. '극한직업'을 읽는 순간 핵꿀잼. 그래서 열심히 찍고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아직도 그분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회상했다.



특히 이동휘는 "늘 현장에서 어두운 면, 힘든 면, 거친 면을 많이 보고 일을 했다. ('극한직업'을 함께 촬영한) 그분들 덕분에 제가 정말 힐링이 된 거 같아서 형, 누나들 동생 명이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크다. 당신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저는 없었을 것 같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또 이동휘는 이병헌 감독과 류승룡, 이하늬, 공명을 만나 영상을 촬영했고, 그 과정에서 '극한직업' 팀과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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