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8.02 13:4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KBS가 MBC와 SBS에 이어 월화극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지상파에 새 바람이 불고 있는 셈이다.
KBS 관계자는 2일 엑스포츠뉴스에 "월화드라마 잠정 중단을 논의 하고 있는 단계"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지상파 3사는 최근 월화드라마 잠정 중단 소식을 전하고 있다. SBS는 이미 지난 6월 '초면에 사랑합니다' 종영 후 월화드라마를 신규 편성하지 않았다.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던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불타는 청춘'을 확대 편성해 2시간 동안 선보여왔다.
오는 12일부터는 월화드라마 빈자리를 예능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가 채운다. 드라마처럼 월,화 이틀 연속 방송될 예정. 가장 먼저 큰 변화를 맞은 SBS다.
MBC도 마찬가지. 오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새 월화극 '웰컴2라이프' 후속 편성을 정하지 않았다. 현 상황대로라면 '웰컴2라이프' 이후 월화드라마 잠정 중단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KBS와 MBC는 큰 규모의 적자 예고로 인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KBS의 월화드라마 중단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KBS는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둔 '조선로코-녹두전' 이후 편성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월화드라마 잠정 중단을 검토 중인 단계인 만큼 '조선로코-녹두전'이 KBS의 잠정 중단 전 마지막 월화극이 될지 주목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