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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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 리그선두에 나선 성남.

기사입력 2006.03.20 06:52 / 기사수정 2006.03.20 06:52

김종국 기자

올시즌 K리그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성남과 울산이 19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리그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은 우성용의 두골과 김두현의 중거리 슛으로 레안드롱의 헤딩골로 한골을 만회한 울산에게 3-1의 완승을 거두었다.

성남은 골키퍼 김용대를 비롯 장학영-김영철-조병국-박진섭으로 이루어진 포백을 형성했다. 김상식과 김두현이 중앙 미드필더를 구축했으며 히카르도 - 두두 - 모따로 이루어진 용병3총사가 공격을 이끌었다. 스트라이커 자리엔 우성용이 출전하였다. 울산은 김지혁을 골키퍼로 두고 성남과 마찬가지로 비니시우스-유경렬-박동혁-박규선으로 포백을 구성하였고 이호가 부상으로 빠진 중앙미드필더 자리엔 박병규와 변성환을 투입했다. 이천수와 최성국은 경기초반 좌우측 미드필더로 나섰으며 투톱엔 마차도와 레안드롱이 포진했다.

 전반 초반 히카르도의 두차례에 걸친 중거리슛으로 울산의 골문을 노린 성남은 22분 우성용의 페널티 킥골로 앞서나갔다. 문전혼전중 골문으로 향한 볼을  울산의 수비수 박동혁이 손으로 쳐냈고 이에 주심은 박동혁의 퇴장과 함께 성남의 페널티킥을 선언한것. 반격에 나선 울산은 27분 박규선의 어시스트를 받은 레안드롱이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으나 성남은 곧바로 김두현이 멋진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울산을 앞서갔다.

 전반전에 성남은 김상식과 김두현의 든든한 지원아래 히카르도 - 두두 - 모따등 개인기 좋은 용병과 우성용의 포스트 플레이를 이용한 공격을 펼쳤으며 , 반면 울산은 이천수 , 최성국의 측면돌파를 통한 공격전개를 보이며 두팀모두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울산은 마차도를 빼고 미드필더 장상원을 투입하며 박동혁의 퇴장으로 인해 생긴 수비공백을 매꾸었고 반면 성남은 안효연을 교체 투입하며 다양한 공격을 시도했다. 수적우위를 이용 울산을 몰아부친 성남은 결국 후반 23분 안효연이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이를 우성용이 성공시키며 3-1의 완승을 거두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우승팀 답게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으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올시즌 부산에서 성남으로 이적한 김용대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8분 레안드롱의 절묘한 헤딩슛을 막아내는등 수차례 울산의 공격을 막아내며 팀승리에 일조하였다. 성남은 울산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개막이후 3연승을 거두며 리그 1위에 올라섰고 , 이날 경기에서 두골을 추가한 우성용은 4골로 득점 부분 단독선두에 올랐다. 반면 울산은 레안드롱이 골을 터뜨리며 팀통한 1000호 골을 성공시켰지만 팀의 패배로 인해 빛이 바랬다.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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