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법정 구속돼 대중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자신의 남자 대학동기와 부산의 한 술집에서 여자 종업원 2명과 술을 마시고, 동기의 집으로 이동해 술을 마시다가 자리를 뜨려는 여성을 붙잡고 성폭행 했다. 이에 강성욱은 강간 등 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특히 강성욱의 이같은 성폭행 범행은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 중이던 당시에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강성욱은 지난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베르테르' '뉴시즈' ''경성특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그리고 강성욱은 지난 2017년 방송된 인기 프로그램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며 인지도를 쌓았다. 당시 강성욱은 방송을 통해 달달한 모습과 함께 여성 출연자와 최종 커플까지 이뤄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어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출연하면서 무대와 브러운관을 넘나들며 활동한 바 있다.
한편 강성욱은 피해여성의 성폭행 신고에 "여성이 꽃뱀"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돈을 뜯어내려고 한 정황이 없다"면서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강성욱 측은 1심 선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