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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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 온 신정락, "기회라 생각, 새 마음으로 잘해보겠다"

기사입력 2019.07.30 18:07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신정락이 10년 동안 뛰었던 LG 트윈스를 떠나 한화 이글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신정락은 지난 28일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천안북중과 북일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0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LG에 입단했던 신정락은 고향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트레이드가 발표된 날, 경기가 끝나기 30분 전에 트레이드 사실을 들었다는 신정락은 "갑작스러워서 당황을 했는데, 생각을 바꿔보니 기회라고 생각이 돼 덤덤했다"고 당시 속내를 털어놨다. 그래도 이천에서 짐을 싸서 나오는 길에 쉽게 발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그는 "공익 갔다 와서 준비하면서 몸을 키우기 위해 웨이트를 많이 했었는데 착오였던 것 같다" 며 "온전히 내 피칭을 할 수 있는 그런 밸런스를 찾고 싶다. 공익을 갔다와서 팔도 올렸다 내렸다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 이제는 일정한 폼으로 가보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신정락은 "LG에 10년을 있었는데, 그동안 사랑해주신 분들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도 아쉽지만 새로운 팀과 선수단, 새로운 팬들과 새로운 마음으로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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