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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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후반전"…이청용, 평점 7점

기사입력 2010.03.28 20:26 / 기사수정 2010.03.28 20:26

오택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택근 인턴기자] 28일(한국시간) 새벽 2시 30분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 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볼턴 원더러스(이하 볼턴)의 경기에서 볼턴 사무엘의 자책골과 베르바토프의 2골과 깁슨의 골에 힘입어 맨유가 4-0으로 승리하였다. 

코리안 더비로 관심이 쏠렸던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볼턴의 이청용은 활발한 후반전이라는 말과 함께 평점 7점을 받았고 맞대결을 예상했던 맨유의 박지성은 교체선수명단에는 포함되었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장한 이청용은 그라운드를 누비며 득점기회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경기 초반에 주로 수비에 치중했던 이청용은 전반 32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길게 연결한 프리킥이 게리 케이힐의 헤딩 슈팅으로 연결됐다. 전반 38분에는 파브리스 무암바에게 절묘한 패스로 공격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볼턴 진영에서 계속 마주한 맨유의 에브라의 공격을 철저히 마크하면서 공격과 더불어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후반 11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문전으로 연결해 혼란스러운 상황을 연출해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카이 스포츠'는 이청용에게 "후반전에 활력이 넘쳤다(Energetic in the second period)"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주장인 케빈 데이비스, 잭 윌셔도 같은 평점을 받았다.

한편, 교체선수명단에 있었던 박지성은 오는 31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후반전에 체력적 문제 때문에 선발 출장한 라이언 긱스나 폴 스콜스와 교체출전이 예상되었지만 끝내 그라운드에서는 볼 수 없었다.

두 골을 넣으며 맨유의 승리를 이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한 나니가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받았고 수차례 볼턴의 유효슈팅을 선방한 골키퍼 에드윈 판데사르는 대런 플레처와 함께 8점을 받았다.

[사진= 90분 풀타임 출장한 이청용 (C) 볼턴 원더러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오택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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