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팔아야 귀국 in 인도네시아' 김동현이 열정 만수르로 합류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팔아야 귀국 in 인도네시아'에서 장동민은 라마단 금식 해제 후 손님들이 한 번에 몰려들자 "안에는 너무 복잡해 바깥에서 웨이팅해야 한다"라고 정리했다. 이후 유권은 대기 번호와 일행수를 체크했다.
신봉선은 "정신없다"라면서도 차근차근 김밥을 만들었다. 장동민도 불고기덮밥, 떡볶이를 만들었다. 하지만 떡볶이를 주문하지 않았는데 떡볶이가 나갔고, 결국 예상치 못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봉선은 설거지 지옥에 빠졌고 나르샤는 계산하면서 멘붕을 맛봤다. 시간이 흘러도 손님들은 줄지 않았다. 신봉선은 "쏘리쏘리"를 연발하며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유권은 인기를 담당했다. 두 소녀가 앉았다. 유권을 보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유권은 손을 흔들어주며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소녀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금세 난리 법석이 됐다. 장동민은 "조용!"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소녀는 떡볶이를 먹었고 맛을 점검하는 유권의 질문에 맛있다면서 엄지를 들었다.
번호표가 없는 이들은 입장할 수 없었다. 또 다른 이들은 오래 기다려 입장했지만 떡볶이가 다 떨어져 먹을 수 없게 됐다. 소녀들이 실망하자 장동민은 재료를 긁어모아 마지막 떡볶이를 제공했다. 튀김도 서비스로 줬다. 소녀들은 감동했다.
정신없이 바빴던 영업이 마무리됐다. 오늘의 매출을 확인한 결과 970만 4000루피를 벌었다. 한화 80만원 정도였다. 이현우는 "지폐로는 백만장자다. 100만원은 넘을 줄 알았다"며 허탈해했다. 신봉선은 "이제야 6분의 1 달성했냐"고 말했다.
다음날에도 오픈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섰다. 스토어 2층에는 심상치 않은 이들이 무리를 지어 들어왔다. 알고 보니 태권도 협회 회장, 태권도 사범, 인도네시아 군인, 태권도 선수들이었다. 통 크게 구매를 결정했다. 그시각 신봉선은 물 조절에 실패해 제대로 된 밥을 완성하지 못했다. 매장 밖 대기 행렬은 계속됐고 손님들은 하염없이 기다렸다. 오픈이 지연됐지만 손님들이 이해해줬다.
장동민은 우선 밥이 필요없는 떡볶이와 튀김 손님이라도 받자고 제안했다. 첫 주문으로 궁중떡볶이를 만들었다.
이어 자칭 장사 베테랑 파이터 김동현이 본격적으로 팝업스토어 영업에 합류했다.
김동현은 과거 아르바이트 경험을 늘어놓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조기 퇴근하겠다며 의욕을 분출했다. 이어 김동현의 등장에 멤버들도 손님들도 놀랐다.
멤버들은 바쁜 상황 속 김동현이 적응하기도 전에 얼른 앞치마를 전달하고 일을 시켰다. 김동현은 몰려드는 손님에 "노 프라블럼"이라며 2층을 개조해 공간을 확장하고 3명의 손님을 더 받았다. 멤버들은 계획에 없던 일을 마주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김동현은 적극적으로 주문을 유도했다. 하지만 메뉴판에 없는 라면을 언급하는가 하면 술을 팔지도 않는데 소주를 주문 받았다. 이를 안 장동민은 "너 출연료 줄테니 집에 가. 식당에서 술 안 판다"라고 타박했다.
김동현은 "혼날 일을 한 건 인정한다"고 이야기했다. 장동민은 제작진에게 "의욕은 많은데 사건을 벌리기만 하고 수습을 안한다. 천군마마가 돼야 하는데 내부의 적이 되면 곤란하다. 머리가 복잡하다"라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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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