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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랜드 패스티벌 "H.E.R. 내한, 아티스트 일방적 통보로 취소"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7.26 17:3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미국 싱어송라이터 H.E.R.이 내한을 하루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를 통보했다.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측은 26일 공식 SNS를 통해 "27일 선셋스테이지에 출연 예정이었던 H.E.R.의 공연이, 전일 갑작스런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통보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교통편 및 숙소, 무대 세팅까지 다 준비된 상태에서 갑작스레 통보받아 주최 및 유관 사도 많이 당황스러웠고, 해당 아티스트가 예정대로 출연할 방안을 마지막까지 모색해 보았으나 결국 출연이 어렵다고 판단되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2018년 첫 내한이 아티스트에 의해 일방적 취소된 데 이어 어렵게 성사 시킨 재 내한에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또 그녀를 기다리셨을 팬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며 "H.E.R. 를 제외한 나머지 라인업은 예정대로 공연 진행되며, 27일 타임테이블이 일부 수정되었으니 확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H.E.R. 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사를 전했다. H.E.R은 "예상하지 못한 운송 문제로 인해 페스티벌에 참석하지 못하게됐다"며 "나도 여러분만큼 실망스럽다. 조만간 다시 만나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팬들을 달랬다. 

H.E.R.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따르면 공연장비 등을 수송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지난 2018년에이어 2019년 까지 2년 연속 한국 팬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행보로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H.E.R.는 2016년 정규 앨범 'H.E.R. Volume 1'로 데뷔했다. 지난 2월 열린 '그래미 어워드 2019'에서 베스트 R&B 앨범, 베스트 R&B 퍼포먼스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H.E.R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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