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27 13:24 / 기사수정 2010.03.27 13:24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KIA 타이거즈 조범현 감독의 선택은 'KC포'가 아닌 'CK포'였다.
27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 앞서 조범현 감독은 최희섭을 4번, 김상현을 5번에 각각 배치해 지난 시즌 절정의 위력을 보였던 CK포를 다시 내밀었다.
이용규와 김원섭이 테이블세터를 이룬 가운데 3번에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이 지명타자로 자리잡았다. '맏형' 이종범은 6번에서 후방 지원을 맡는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3번 자리에 이성열을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성열은 시범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한 바 있다. 고영민은 2번으로 전진 배치됐고, 김현수는 4번 타순에 기용됐다.
장타력을 갖춘 김동주와 최준석이 각각 5,6번 타순을 맡았고, 시범 경기에서 타율 3할1푼의 고감도 방망이를 휘두른 유재웅은 우익수 겸 7번 자리를 꿰찼다.
[사진 = KIA 김상현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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