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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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13, 머나먼 데뷔의 길…보석함에 갇혔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7.24 13: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결국 또 YG의 보석함에 갇히고 말았다. 

YG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론칭을 선언한 트레저13의 7월 데뷔는 요원해보인다. 관련 콘텐츠도 멈췄다. 

트레저13은 'YG보석함'을 통해 탄생한 보이그룹이다. 결성 이후 지난 2월 첫 브이라이브와 프로필 공개 등이 이어졌다. 불과 지난 5월까지만 해도 관련 사진이 공식 SNS를 통해 업데이트 되기도 했으나 6,7월은 잠잠하다. 

당초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YG 보석함'을 통해 7인의 트레저와 6인의 매그넘 선발을 알렸다. 트레저와 매그넘을 통합한 트레저13을 먼저 론칭해 자리를 잡은 뒤 트레저와 매그넘으로 분리 활동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발표했다.

그는 "트레저13의 단체 활동과 더불어 두 팀의 분리 활동을 통해 개인의 역량과 비중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라며 "트레저13의 첫 데뷔는 올해 5월에서 7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신곡 발표를 통해 트레저13의 빠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결국 또 계획에 그치고 말았다. 

각 엔터사의 일정이 변동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트레저13 론칭을 주도해온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성접대 의혹으로 입건되는 등 소속사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트레저13은 당분간은 다시 '보석함'에 갇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YG보석함'에서 탈락한 이들을 먼저 만날 수 있게 됐다. 'YG보석함'에서 탈락한 이병곤(BX)과 김승훈은 이후 C9엔터테인먼트로 이적, '배진영 그룹' CIX로 데뷔하게 됐다. CIX는 지난 23일 데뷔 앨범을 공개한데 이어 24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를 알린다. 상당한 규모인 SK핸드볼경기장을 데뷔 쇼케이스장으로 택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탈락자인 두 사람이 오히려 먼저 꿈꾸던 데뷔를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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