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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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델루나' 이지은, 내쫓으려던 여진구에 키스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7.21 22:3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호텔 델루나' 여진구와 이지은이 키스했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4화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이 정원의 나무에 꽃이 핀 것을 목격하게 됐다. 

이날 장만월은 나무에 잎이 핀 것이 구찬성 때문이라는 사실에 분노했다. 나무가 잎을 피운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었다. 장만월은 나무에 묶여 형벌을 받는 중이었지만, 잎과 꽃이 핀다는 것은 자신의 형벌이 끝나간 다는 것을 의미했던 것. 

장만월은 구찬성을 향해 "말라비틀어졌던 기억이 너 때문에 기억 나왔다. 부당한 대가를 치르게 할 거다. 쓸데없는 소리를 많이 지껄일수록 부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거다. 오늘부터 귀신 받아라"라고 명령했다. 장만 원로부터 냉대를 받게 된 구찬성은 지하철에서 마고신을 만나게 됐고, 마고신은 "아비는 꽃 따다가 죽을 뻔했었지? 덕분에 도둑질 안 하고 열심히 한 거다"라고 말을 건넸다.

마고신은 구찬성을 바라보며 "자식도 이렇게 잘 키워놨고. 어떻게 호텔은 다닐만하느냐. 나는 그냥 살짝 길을 열어준 거다. 내가 나무를 하나 심었는데, 그게 삐적삐적 고약하게 세워져 있더라. 돌보다가 힘들면 나를 찾아와도 좋다"라며 자신의 약방 명함을 내밀었다. 이후 구찬성은 날을 세우는 장만월을 향해 "돌봐보려 한다. 물도 주고 빵도 주면 마른 나무에 잎에 새싹이 필지"라고 말했다.



구찬성의 의도를 파악한 장만월은 구찬성을 향해 나가라고 윽박질렀지만, 구찬성은 "내가 신경 쓰이나보다. 아무렇지 않다고 하더니 그건 아닌가 보다. 나 이제 갈대도 없다. 여기도 내가 아니면 올 사람이 없지 않으냐"라고 대꾸하고는 "1순위, 2순위가 있지만 마음도 굳건하고 독해서 어디 써먹겠느냐. 나 같이 마음이 약해서 귀신들한테 호구를 잡혀줘야 도움이 되는 거다"라고 콧방귀를 쳤다.

구찬성은 델루나 호텔에 점점 적응하는 듯했지만 정원에 핀 잎들을 본 직원들은 불안함에 떨었다. 장만월이 소멸하면 자신들 역시 저승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때문에 이들을 장만월과 함께 대책 회의를 하기 시작했고, 장만월은 "마고 할멈이 나를 보내줄 자가 온다고 했다. 구찬성인 것 같다. 잎이 난 김에 꽃도 피워보겠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만월은 "내가 사라지면 너희들도 선택해라. 다 포기하고 버스 타고 저승 가던지. 아니면 원귀가 되어 떠돌던지. 구찬성은 안 나간다고 한다. 눈알을 파내서 쫓아내도 귀신이랑 호텔이 보일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최서희(배해선)은 "죽이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13호실 손님이 우리에게 있지 않느냐. 그분 인간의 숨소리도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장만월은 잠들어 있는 구찬성을 바라보며 "유감이다. 난 네가 마음에 쏙 들었지만 날 들여다보는 건 싫다"라고 중얼거렸다. 이어 그녀는 잠에선 깬 구찬성이 꿈 이야기를 하려 하자 "난 이런 게 싫었다. 떠들지 말라고 입을 찢는다고 말해야 하는데 옆에 앉아 볼까? 하고 잠깐 스쳐가는 것도 싫다. 너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 무슨 일을 당해도 다 내 탓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구찬성은 "무슨 일이 있으면 당신이 지켜줄 거라고 하지 않았느냐. 아까 오토바이도 당신이 세워준 거 아니냐. 믿는다. 당신이 나를 지켜줄 거라고. 그러니 무슨 일이 생겨도 나를 잘 지켜달라"라는 말을 남긴 채 돌아섰고, 장만월은 13호실로 간 구찬성을 쫓아갔다.

한편, 장만월은 13호실에 있던 옷장 귀신이 구찬성을 공격하려 하자 그에게 키스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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