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조정석과 윤아가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2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윤아, 조정석이 댄스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정석과 윤아가 '런닝맨'에 등장했다. 영화 '엑시트'에 함께 출연했다는 조정석과 윤아. 유재석이 "호흡 맞춰보니 어땠냐"라고 묻자 윤아는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지만, 기계 같은 대답이라고 놀림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이어 카드 탈출 레이스가 시작됐다. 5개의 비상구로 탈출하는 레이스로, 각 비상구마다 탈출할 수 있는 조건이 달랐다. 탈출한 멤버는 굿플레이스로 가고, 탈락하거나 탈출에 실패한 멤버들은 굿플레이스에서 사용된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두 명의 헌터만 탈출할 수 있는 비상구도 있었다.
첫 번째 미션 '마셔야 산다'에선 식혜를 획득하기 위해 특별한 댄스 스테이지에서 댄스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윤아와 조정석의 대결이 치열했다. 윤아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트와이스의 'What is Love?', 청하의 '벌써 12시'의 댄스를 정석으로 선보이면 조정석은 자신만의 느낌으로 무대를 장악하려 했다. 두 사람의 양보 없는 대결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미션에서 잠시 쉬는 시간, 조정석은 "청바지 두 개 준비했지?"라며 은밀히 청바지를 갈아입고 왔다. 조정석이 바로 헌터였던 것. 조정석은 바지를 갈아입는 비밀 지령을 수행하려고 했지만, 헌터 카드가 없어서 비밀 미션이 무효 처리됐다.
이후 최종 미션 쇼 카드 탈출이 시작됐다. 조정석은 다른 헌터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 짜장면 먹기 지령까지 성공했다. 남은 멤버는 윤아, 전소민, 하하, 송지효. 송지효는 내내 의심스러웠던 전소민이 헌터라고 생각했지만, 전소민은 헌터가 아니었다. 윤아가 하하의 이름표를 떼었지만, 윤아보다 먼저 조정석이 헌터의 문으로 탈출했다. 또 다른 헌터는 하하였다. 결국 탈출에 실패한 윤아, 전소민, 송지효, 김종국이 굿플레이스 비용을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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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