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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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캐나다 4인방, 매운 족발 먹방→'기생충' 관람까지 [종합]

기사입력 2019.07.18 22:04 / 기사수정 2019.07.18 22:0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캐나다 친구들이 한국 여행에 감탄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캐나다 4인방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캐나다 4인방은 매운 족발 먹기에 도전했다. 카일은 "냉장고에 가장 매운 핫소스가 있다. 집에서 요리할 때 그 소스를 이용한다. 평소 매운 음식을 즐긴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데이빗은 카일의 취미가 핫소스 수집이라고 덧붙였다.

데린은 번역기를 실행해 어설픈 한국어 실력으로 주문을 했다. 하지만 이를 알아듣지 못한 종업원이 술 주문만 받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다시한번 주문을 했고, 1인 1족발을 시켜 먹방을 선보였다.

다음날 아침, 데니는 홀로 호텔 사우나를 다녀왔다. 그는 "(사우나가) 비현실적이었다"며 "사우나로 내려가면 작은 팔찌를 준다. 개인 라커룸도 생긴다. 로브와 드라이기 등 모든 게 있다"고 생생한 사우나 체험기를 공유했다. 이어 "카일은 못 들어갈 수도 있다. 과한 문신은 안 된다"고 말해 카일을 당황시켰다. 이에 두 사람은 서로의 문신에 대한 논쟁을 벌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캐나다 4인방은 영화 관람을 위해 복합 쇼핑몰에 방문했고, 먼저 화장품 가게를 찾았다. 앞서 이들은 제작진과의 사전 만남에서 그들의 동안 외모에 놀라며, 한국의 화장품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샘은 "한국인들은 모두 어려보인다"고 말했고, 데린은 "어떤 화장품을 쓰는지 한국만의 비밀을 파헤쳐 보고 싶다"며 "그 비밀을 캐나다로 가져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들은 화장품 가게 직원에게 질문 공세를 펼치며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대량 구매했다. 

이들은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을 관람하기로 했다. 영화 시간이 다가오고, 미리 예매를 하지 않은 이들은 서둘러 표를 예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표 사는 법을 몰라 헤맸고, 한 시민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예매에 성공했다.

특히 샘은 '기생충'에 출연하는 배우 송강호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친구들에게 "송강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다. 매우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영화관의 시설에 연신 감탄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영화가 끝나고, 카일은 "재미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완전히 사로잡혔다"며 소감을 전했다. 샘은 "우리가 가장 많이 웃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기생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데이빗 투어도 시작됐다. 데이빗은 친구들을 위해 1박 2일 제주도 여행을 준비한 것. 하지만 기상 악화로 비행기 시간이 지연됐고, 새벽 1시가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이들은 궂은 날씨에도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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