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20 13:02 / 기사수정 2010.03.20 13:02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혼합복식의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가 2010 스위스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결승에 올랐다. 또한 남자단식을 제외한 전 종목에 4강 진출자를 배출시키며 전영오픈에서 부진했던 한을 풀었다.
이용대-이효정 조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혼합복식 8강전에서 중국의 타오자밍-장야웬 조에 2-0(21-11, 21-16)으로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4강에서 상대할 팀이 기권을 하는 바람에 이-이 조는 곧바로 결승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용대-이효정 조의 결승 진출은 올 시즌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이-이 조는 지난해 11월, 화순 코리아챌린지 대회 이후 약 4개월 여 만에 국제대회 결승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그밖에도 신백철-유현영(이상 한국체대) 조가 대만 조에 2-1(21-9, 13-21, 21-17)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라 혼합복식에만 두 개 조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여자 복식의 이경원(삼성전기)-하정은(대교눈높이) 조와 남자 복식의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 조가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단식의 희망, 배연주(KT&G)는 세계 랭킹 6위, 피 홍얀을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배연주는 여자 단식 8강에서 피 홍얀을 상대해 주눅들지 않는 경기력으로 시종일관 리드를 잡으며, 결국 2-0(21-12, 24-22)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배연주는 준결승에서 세계 4위, 지앙 얀지아오와 맞대결을 펼쳐 다시 한 번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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