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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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진화 독박육아→시모와의 갈등까지...시청자 반응에 사과 [종합]

기사입력 2019.07.17 16:50 / 기사수정 2019.07.17 16:4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방송을 통해 보여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잘못된 부분은 인정하며 조금씩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함소원은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을 통해 18세 연하 남편 진화와의 결혼 생활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근래 방송에서는 바쁜 함소원과 이 때문에 딸 혜정이를 혼자서 돌봐야하는 진화의 모습, 그리고 돈 씀씀이를 가지고 갈등을 빚은 함소원과 진화의 모습, 이어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딸 혜정의 육아법으로 대립하는 함소원과 시어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시청자들은 20대의 어린 나이에 아빠된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인데, 혼자서 하루종일 아이를 돌보며 힘들어하는 진화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특히 어느정도의 설정인지 정말로 리얼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종일 육아에 시달린 진화에게 함소원은 고마웠다는 말 대신에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지적하며 잔소리를 퍼붓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특히 함소원과 진화가 부부상담을 받으러갔던 날, 진화는 의사에게 현재 자신이 느끼고 있는 마음을 털어놓다가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이는 등 우울증 증세를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함소원은 "저한테 SNS 쪽지가 많이 오는데 99%가 '진화를 놔주라'는 말이다. 또 저보고 '참고 양보해라. 그렇지 않으면 2년 안에 큰일난다'고도 했다. 어떤 분은 '너네 하는 거 봤는데, 진화가 2년 안에 중국으로 도망간다에 손목을 건다'고 하시더라"면서 방송 후 자신을 향해 쏟아진 악플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리고 딸 혜정의 육아방식을 두고 시어머니와 대립한 함소원의 행동도 지적의 대상이 됐다. 시어머니는 과거 자신이 자식들을 키웠던 때를 떠올리며 손녀에게 직접 씹은 닭고기를 건넸고, 이에 함소원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대해서 누리꾼들은 시어머니의 고집이 불편하다는 반응과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손녀를 위한 행동이었 것이라며 반응이 엇갈렸다. 

하지만 아들 부부에게 둘만의 데이트 시간을 주기 위해 일부러 중국에서 한국으로 날아와 하루종일 혜정이를 돌봤을 시어머니에게 감사하다는 간단한 인사조차 하지 않은 함소원의 행동은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영상을 지켜봤던 패널 최대철 역시 "하루종일 고생하셨는데 감사해요라는 말 대신 '안 된다'라는 이야기만 들으셨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런 시청자들의 반응에 함소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 보니 제가 문제가 많은 걸 알았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조금씩 바꾸어나가겠습니다"라며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면서요. 그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고 사과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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