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냈다.
산체스는 18개월 전 아스널 유니폼을 벗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는 맨유 역사상 가장 높은 주급(약 7억 4천만 원)을 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산체스의 임금에 대해 불만을 품고 그를 방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선수를 향한 비난의 규모가 상당히 큰 상황이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 만큼은 산체스를 믿는 모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산체스에 관해 언급한 솔샤르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그는 "산체스의 위상과 육상 기록은 그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알게 해주기 때문에 우리에게 큰 믿음을 준다"면서 "그와 팀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산체스를 출격시키고 그가 잘 뛴다면 맨유에 20골은 쉽게 선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솔샤르는 "그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폼을 끌어올리길 바란다. 그것은 우리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2018/19 시즌을 6위로 마치며 솔샤르 감독과 함께 '젊고 유망한' 팀 재건에 나섰다. 올 여름 다니엘 제임스와 아론 완-비사카를 성공적으로 품으며 첫 걸음을 잘 뗐다.
현재는 수비 강화를 위해 해리 맥과이어(레스터 시티), 이사 디오프(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중원 자원으로 션 롱스태프(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등을 물망에 올렸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