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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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카다 감독 "월드컵에서 주도권? 못 잡는다"

기사입력 2010.03.19 09:46 / 기사수정 2010.03.19 09:46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의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남아공 월드컵에 대해 '초현실적 시뮬레이션'을 펼칠 생각이라고 한다.

16일 도쿄 JFA 하우스에서 스탭 회의를 실시한 후 월드컵에 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오카다 감독은 "월드컵에서 주도권을 잡는 경기는 없을 것이다. 만약, 리드하고 있었을 때 뒤쫓을 수 있는 선수 등을 생각하고싶다"고 밝혔다.

월드컵 4강을 선언했지만, 실은 고전이 계속되는 것을 각오했다. 카메룬, 네덜란드, 덴마크와 한 조에 편성된 일본으로서는 3경기 모두 상대 페이스로 진행되는 것을 당연한 상황으로 여길 수밖에 없다. 일본이 리드한 채로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을 '만일'이라고 표현한 오카다 감독은 그러나 패배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또, 오카다 감독은 다음 달 7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스페셜리스트'를 시험해보고 싶다고. " '이 상황에서 이 녀석은 쓸 수 있겠다'라는 특징을 가진 선수를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월드컵 멤버 이외의 보결 선수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런던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를 데려가고 싶다. 베테랑 선수는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실제로, 일본은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베테랑이던 미우라 카즈요시와 키타자와 츠요시를 대회 직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팀이 동요했던 기억이 있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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