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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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장' 미키 데자키 감독, 오늘(15일) 장혜영 감독과 유튜브 라이브 진행

기사입력 2019.07.15 18:38 / 기사수정 2019.07.15 18: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일본계 미국인 감독, 미키 데자키의 시선으로 풀어낸 전혀 새로운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주전장'이 미키 데자키 감독과 '어른이 되면'의 장혜영 감독의 Q&A 라이브 합방을 예고했다.

'주전장'은 우익들의 협박에도 겁 없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뛰어든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아낸 영화.

발달장애인 동생과의 탈시설 사회 적응기를 담아내 호평 받았던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의 감독이자, 유튜브 채널 '생각많은 둘째언니'를 운영 중인 장혜영 감독은 장애, 여성, 성소수자 등 한국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이야기하여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버다.

'주전장'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는 장혜영 감독은 "어지러운 말들이 교차하고 교차하며 점차 제국주의와 인권이 맞붙는 주 전장, 전투가 벌어지는 한가운데의 전선이 또렷해진다. 손이 저릿저릿하고 마음이 데인 듯이 화끈거린다. 엄청나게 흥미롭고 무섭고 도전적인 영화다"라는 코멘트를 통해 '주전장'을 언급했다.


'주전장'의 미키 데자키 감독 또한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Medama sensei'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일본의 인종 차별'에 관한 영상을 업로드 한 후 극우세력들의 공격 타깃이 된 미키 데자키 감독은 그들의 지속적인 공격에도 오히려 ‘위안부’ 이슈의 소용돌이에 직접 뛰어들어 '주전장'을 완성했다.

15일 오후 9시, '생각많은 둘째언니' 채널에서 진행될 예정인 ''주전장' 미리보기 Q&A 라이브 합방'은 한일관계가 시시각각 악화일로로 치닫는 지금, '주전장'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되짚어본다.

일본군 '위안부' 이슈에 관해 우리가 지금껏 만나본 적 없는 형식을 취하는 논쟁적인 다큐 '주전장'을 한국의 관객들이 어떻게 만나면 좋을지 가이드를 제시하고, 무엇이 새로운 부분이고 어떤 부분이 논쟁적인 부분인지를 탐구할 예정이다.

'주전장'은 오는 7월 2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시네마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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