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브라이언 롭슨이 이적설로 뜨거운 폴 포그바에게 일침을 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5일(한국시간) 포그바를 언급한 롭슨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롭슨은 후배를 위해 직접적으로 진심어린 조언을 건냈다.
롭슨은 "포그바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다. 그는 구단, 선수,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그바에게 "정신차리고 프리시즌 동안 최선을 다해라"고 전했다.
현재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로 강하게 엮였다.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과 함께 '뉴 갈락티코'를 건설 중이다. 중원 강화의 목적으로 포그바를 1순위 타겟으로 꼽은 상태다.
포그바 역시 아디다스 아시아 투어 중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밝히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 높은 몸값에 비해 미미한 활약, 감독과의 불화로 맨유에 등을 돌린 상태다.
레알과 맨유의 가장 큰 걸림돌은 높은 이적료다. 맨유는 포그바에게 1억 5000만 파운드(약 2224억 원)의 가격표롤 붙였다. 레알은 이미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페를랑 멘디, 로드리고 등을 영입하며 큰 돈을 쏟아 부은 상황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또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다음 시즌 계획 속에 포그바를 포함시켰다. 때문에 선수를 내보내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두 구단이 합의점을 찾는데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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