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슈돌'의 막내라인 벤틀리와 건후가 폭풍성장기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벤틀리와 건후가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벤틀리는 새, 미어캣, 돼지 등 각종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체험장에서 말문이 제대로 터졌다.
말문이 트인 벤틀리는 끊임없이 입을 움직이며 매 상황마다 뭔가를 얘기하고 있었다. 샘 해밍턴은 말문이 터진 벤틀리를 보며 기특해 했다.
벤틀리는 말하는 재미를 느꼈는지 수다본능이 폭발했다. 계속 재잘재잘거리며 의사표현을 하고 감정을 드러냈다.
벤틀리는 꾀도 늘었다. 갈빗집에서 윌리엄의 접시에 놓인 고기를 몰래 먹고는 안 먹은 척했다. 샘 해밍턴과 윌리엄 모두 알아채지 못할 정도였다.
울산으로 돌아온 건후도 그 새 많이 자란 모습으로 나타났다. 박주호는 건후의 발목이 생긴 사실을 포착했다. 그동안 치명적인 무발목이 매력적이었던 건후였지만 이제 복숭아뼈가 희미하게 보이며 무발목에서 벗어나는 중이었다.
건후는 1년 만에 다시 간 놀이터에서 암벽타기에 도전하며 포기를 모르는 면모를 드러냈다. 손으로 잡을 곳이 없어 힘들어 했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나중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높이의 암벽 쪽으로 가서 성공해냈다.
건후는 이제 말귀도 잘 알아듣고 있었다. 박주호가 물 쪽으로 가지 말라고 주의를 주자 그 말을 이해하고 가지 않았다. 박주호는 자신의 말을 알아듣는 건후를 보고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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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