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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사냥꾼' 켈리, 압도적 8이닝 투구로 '전반기 피날레'

기사입력 2019.07.14 20:2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삼성 상대 3전 3승 평균자책점 1.86.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8이닝 무실점 압도적 투구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켈리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8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시즌 9승을 달성하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LG는 2-0으로 승리했다. 

1회는 가뿐했다. 김상수를 투수 땅볼, 박해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이원석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러프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2회 이학주를 2루수 땅볼 처리한 후 김동엽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백승민을 삼진,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3회 박찬도를 삼진, 김상수를 2루수 땅볼, 박해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4회 또한 이원석을 삼진, 러프를 우익수 뜬공, 이학주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 범타 행진을 이었다. 5회 김동엽-백승민-강민호까지 차례로 돌려세웠다.

6회 박찬도에게 유격수 옆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김상수를 우익수 뜬공,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폭투로 3루를 내줬으나 이원석을 삼진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7회도 너끈했다. 러프를 1루수 파울플라이, 이학주를 우익수 플라이, 김동엽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8회 또한 백승민-강민호-박찬도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을 깔끔하게 돌려세웠다.

켈리의 8이닝 투구는 4월 11일 삼성전(8이닝 2실점) 이후 두번째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팀 또한 삼성이었다. 올 시즌 삼성전 평균자책점 1.86이고, 3경기에서 3승을 챙겼다. 기분 좋은 승리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켈리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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