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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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최강 자존심 되찾는다

기사입력 2010.03.17 10:00 / 기사수정 2010.03.17 10:0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밴쿠버 동계 올림픽 이후 숨돌릴 틈도 없이 바쁜 일상을 보냈던 쇼트트랙 대표팀이 또 다시 세계 제패를 위해 떠났다.

오는 19일부터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2010 국제빙상경기경기연맹(ISU) 세계 선수권 대회를 치른 뒤 대표팀인 이탈리아 보르미오로 이동해 27일부터 열리는 2010 ISU 세계 쇼트트랙 팀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이정수(단국대)가 1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제외하고는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남자 1500m에서는 우리 선수 사이에서 벌어난 충돌도 은,동메달을 놓쳤고 여자 계주 3000m에서 1위로 들어오고도 실격을 당해 눈 앞에 놓인 금메달을 놓치는 등 불운도 겹쳤다.

모든 것을 뒤로 하고 귀국해서도 훈련보다 행사가 더 많았다. 4일 태릉에 재소집된 대표팀은 체력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이어갔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대회에 이어 2연패를 기대하고 여자 대표팀은 자존심 회복이 급선무다. 지난해 대회에서 이호석(고양시청)은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리며 밴쿠버에서 따지 못한 금메달을 품에 안겠다는 심산이다.

여자 대표팀은 중국의 높은 벽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3000m에서 당한 억울한 실격은 잊고 실력으로 꺾겠다는 의지가 높다.

이번 세계 선수권은 SBS를 통해 중계된다.



[촬영=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사진=쇼트트랙 대표팀 (C) 권혁재 기자]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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