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15 18:31 / 기사수정 2010.03.15 18:31
정규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결장했던 하승진은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질 삼성과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 출장하지 못한다. 1달 이상 실전에 투입되지 못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데다가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분 37초가량을 소화하며 부상 부위 옆이 다시 나빠진 것.
하승진은 남은 삼성과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는 물론이고 4강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초반 1~2경기는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승진의 부상으로 인해 이미 정규시즌 후반 어려움을 겪었던 KCC지만, 허재 감독과 전태풍은 여유가 넘쳤다.
허재 감독은 15일,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전태풍과 존슨이 득점력을 올리고, 국내 선수들이 두 자리 수는 안되더라도 9점 선만 넘어주면 대등한 경기가 가능하다"며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어 보여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듯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태풍 역시 6강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하승진이 빠짐으로 인해 어려움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생각을 바꿨다"고 대답한 뒤, 강은식을 비롯한 다른 팀 동료들이 잘해주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사진 = 하승진 (C)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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