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14 19:51 / 기사수정 2010.03.14 19:51
14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3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0-6 대패를 당한 인천 유나이티드 페트코비치 감독이 기자회견장에서 가장 먼저 한 말이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경기 평을 해달란 질문에 "0-6 대패가 안 좋게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시즌 초반에 당한 거라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후반 10분 내 4골을 내줬을 땐 감독으로써 대안을 찾을 수 없는 경기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반 초반 파브리시오에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전반을 끝냈던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몰리나, 파브리시오에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전반과 후반 모두 초반에 집중력이 결여돼 발생된 참패였다.
이에 대해 페트코비치 감독 역시 "경기 내내 집중력을 갖고 진행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이점이 부족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날 인천은 코너킥을 무려 18개나 얻어냈다. 하지만, 득점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많이 얻어도 결정을 짓지 못하는게 우리팀의 문제다"며 세트피스가 약한 것에 안타까워했다.
인천은 오는 19일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오늘 패배를 통해 보완할 점을 찾았다. 수원전엔 반드시 보완해서 준비하겠다"고 언급하며 "졌든 이겼든 항상 선수들에 지금 경기를 지우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번 경기도 빨리 지우라고 충고했다"며 다가올 수원전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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