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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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독일 월드컵 반드시 간다"

기사입력 2006.03.04 05:24 / 기사수정 2006.03.04 05:24

손기현 기자

△수비수를 돌파하는 호아킨 ⓒ 엘 문도

[해외축구소식]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일원인 호아킨은 홈에서 열린 스페인과 코르디부아르와의 평가전 이후 자신이 스페인대표팀의 독일행 명단에 포함될수 있다고 말했다

오른쪽 윙어인 호아킨은 3월 1일에 가졌던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리버풀의 루이스 가르시아에 선발자리를 내줬지만 교체투입된 이후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호아킨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엔트리가 확정된것은 아니다. 하지만 평가전을 통해 독일행에 가까워 졌음을 느낀다"며 자신감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최근 몇년동안 스페인 대표팀에서 부동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호아킨은 지난 독일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전이였던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아라고네스 감독에 의해 23인 엔트리 명단에서 제외되 축구계에 충격을 던진바 있다. 호아킨을 대신해서 경기에 나섰던 루이스 가르시아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라고네스 감독의 판단에 힘을 실었다.

당시 호아킨의 소속클럽인 레알 베티스는 리그 강등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상태였고 호아킨은 대표팀에서 자신의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호아킨은 대표팀 탈락이후 분전하며 현재 베티스를 리그 14위로 끌어올렸다. 

호아킨은 "아라고네스는 내가 리그에서 보여주는 활약때문에 다시 대표팀에 불렀다고 말했다"며 베티스의 상승세가 대표팀 합류에 결정적이였음을 밝혔다. 

새로운 루이스 피구라는 찬사를 받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끊임없는 루머를 뿌렸던 호아킨의 스페인 대표팀 탈락과 재발탁 사건은, 일부 선수들이 소속클럽에서의 부진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명성만으로 엔트리 명단에 합류하고 있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상황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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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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