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7.10 09:47 / 기사수정 2019.07.10 09:4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에 소속사, 제작사, 방송사에겐 적신호가 켜졌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강지환을 긴급 체포했다. 강지환은 소속사 여직원인 A씨를 성폭행,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후 강지환의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A씨는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탤런트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A씨 친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지환의 집으로 출동했다.
또한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잠을 자던 중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강지환을 긴급 체포했다. 강지환은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상황 파악 중이다"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강지환은 현재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출연 중이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되는 '조선생존기'는 현재 10회까지 방송된 상황. 방송분도 촬영 일정도 아직 남겨뒀다. 주인공을 맡은 강지환이 긴급체포되며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이에 '조선생존기'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사태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TV조선 관계자 역시 이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 정리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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