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채드 벨의 빛나는 8이닝이 팀의 끝내기 승리를 불러왔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10차전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34승53패를 만들었다.
선발 채드벨은 11경기 무승 기록이 이어졌으나 8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총 106구를 던진 채드벨은 최고 150km/h 직구와 슬라이더를 위주로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던지며 SK 타선을 요리했다.
경기 후 채드벨은 "야수들의 도움으로 8이닝까지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 땅볼이 많았는데, 야수들의 좋은 수비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또 타자들 상대로는 짧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많이 던졌는데 최재훈 포수와의 호흡이 좋아 자신감이 있게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도 남은 경기 긴 이닝을 책임짐으로써 이기는 경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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